오사카 난바 도톤보리의 겐쿠로 스시에서 회전 초밥을 배 부르게 먹은 뒤
그냥 시내 구경에 나섰다.
외국에 가면 길만 걸어도 참 재미가 있는데 일본은 한국과 비슷하기도 하면서 다른 점이
독특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외국에 가면 마켓이나, 퍼블릭 마켓을 가야 그 나라의 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
그래서 이번 일본 여행에서도 시장과 마켓을 정말 많이 둘러 본 것 같다.
난바 도톤보리에서 신사이바시 역까지 걷다 비가 오는 바람에 근처의 마켓으로 들어 갔다.

일본 마켓엔 다양한 종류의 도시락을 많이 팔았는데 덮밥이나 초밥의 종류가 많았던 것 같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나중에 하나 사 먹어 보려 했는데
결국엔 사 먹지 못하고 삼각김밥 하나만 먹어보았다.
맛은 뭐, 비슷 한 편?
다음엔 도시락을 한번 사 먹어봐야겠다.

푸딩의 종류도 많고 한국보다 다양한 제품이 많이 있어서
다 먹어보고 싶은 충동에 빠졌다. 하지만 나중에 먹기로 하고 잠시 절제를...

그리고 특히 맥주의 종류가 많은게 참 마음에 들었다.
아사히 맥주의 종류가 저렇게 많다니.
5박을 있으면서 하나씩 다 먹어봤다.
역시 한국에서도 유명한 아사히 생이 제일 맛이 좋았다.
아사히 말고도 기린 맥주도 종류가 많아 다 먹어보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비가 오다 안오다 계속 오락가락이어서 근처에 있던 까페로 갔다.
마림바 까페 marimba cafe 로 마림바는 실로폰과 비슷한 악기이다.
마림바 까페라는 상호라 까페 내부에 마림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또 이곳은 영어가 통해 카푸치노 한잔과 아메리카노 한잔, 그리고 까페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치즈케익을 주문했다.

사실 핸드드립을 전문으로 하는 까페로 가려고 했는데,
비도 오고 찾을 수가 없어 마림바 까페로 왔다.
커피 맛은 괜찮은 편이고 조용한 분위기라서 이야기 하고 쇼핑이나 관광하다 쉬기 좋은 곳 같다.

카푸치노는 하트 무늬 위에 시나몬 가루가 솔솔 뿌려져서 부드럽게 나온다.
무선 인터넷 신호가 잡혀서 가져간 노트북으로 잠시 서핑을...
그런데 일본에서 접속 된 한국 웹 사이트는 너무 느려서 좀 힘들긴 했다.

인기 메뉴인 뉴욕식 치즈 케이크.
일본은 제과 제빵이 발달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는데
그냥 들어간 이곳 까페의 치즈 케익 역시 굉장히 맛이 좋았다.
한국에서 먹던 치즈케익과 맛은 비슷하면서도 뭔가 업그레이드 된 맛에 다소 놀라웠다.
오사카 근처의 고베가 제과제빵으로 유명하다던데 그곳에 가서도 치즈케익을 먹어봐야지 하고 생각하며
싹싹~ 긁어 먹었다.
한국에 오면 비슷한 맛으로 만들어 봐야지 하고선 아직 안 만들었는데 조만간 비슷하게 만들어 봐야겠다.

그리고 나와 아마가사키로 가기 위해 우메다로 갔다.
그런데 일본 지하철은 도서관 만큼이나 조용하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는데 한국과 별반 다를바 없어서 의외였다.
나중에 일본서 살았던 친구에서 물어봤더니 오사카라 그렇단다.
부산과 비슷한 성향이라 비슷하다고 하던데 다음엔 도쿄에 가서 한번 비교 해 봐야겠다.
이날 저녁엔 숙소에 짐을 풀고 아마가사키 재래시장을 구경했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덧글
rumic71 2009/06/11 16:17 # 답글
십여년 전 제가 동경 갔을 땐 한국과 별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